구룡포 게 먹으러...
친구들과의 여행클럽에서 이 달에는 구룡포 게를 먹으러 가기로 되있었다.
요즈음은 대구<->구룡포 간 도로가 좋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다.
맛으로 친다면 게맛 만한게 어디 흔하랴!
입맛을 다시며 도착한 구룡포의 거리는 온통 그야말로 게판이였다
이젠 전국 어디를 가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를 넓히고, 거리를 가꾸고, 상징물을 설치하는등 그 노력이 대단하다는걸 보고 느끼게된다.
이곳 구룡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불과 몇년 사이에 무척 많이 변화것 같다.
대게의 조업은 주로 12월1일부터 시작하여 5월 말까지 이루어진다고 한다.
12월 초반에는 속살이 적어 거래가 적고, 3월 이후에는 속살은 많지만 물량이 모자라
주로 예약판매가 되고 가격 또한 오르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12월의 대게가 전부 속살이 적은것이 아니고 3~4월의 대게가 다 속살이 많은 것도 아니란다.
조업 물량이 많기 때문에 연중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진다고 한다. 주로 집중되기에 우리가 양질의 게를 비교적 적당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 일행은 연고가 닿는곳 구룡포에서 조금은 떨어진 장길리의 대게회센터라는 곳에서 예약이 되어 있었다.
1월이 되면서 속살이 오르기 시작하여 중순경이 되면 영덕대게는 속살이 제법차고
그렇기 때문에 어획량이 많아서 판매가 많은 신정이나 구정 명절이 있는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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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배불리 먹고, 식당에서 불과 300여 미터 떨어진 곳에는 역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이라는 새로운 명소가 있었다.
둘레길,놀이공원,낚시터가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테마공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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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린곳이 우리나라 국토의 토끼 꼬리에 위치한 호미곶 해맞이 공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