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이파이 2006. 7. 4. 21:41

 

요지부동의 속내가

내겐 있다

 

비가 좋다

 

이미 오래전에

잊혀진 여인의 추억을

그릇에 담아 

안주 삼고

 

술을 마시고 싶다

 

이렇게 종일토록

비가 내리는 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