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 에는/감미로운 음악

사라사데의 Zigeunerweisen-짚시의 달 -장연주의 연주도...

오라이파이 2009. 2. 19. 22:19

Pablo de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Kerstin Feltz,Cello




*Kerstin Feltz *

첼로 버전으론 최초녹음인 사라사테의 작품은 첼로의 모든 음역
을 두루 사용해 첼로다운 효과가 십분 발휘된 탁월한 작품이다.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발군의 펠츠는 그 명료하고 화려한 음색을 주 무기로
이들 작품과 훌룡한 조화를 이뤄간다
.


사라사테는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일컬어지는 파가니
니(Niccolo Paganini, 1782-1840)와 비견되기도 하는데 그는 의
식적으로 파가니니의 작품을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음
악적 취미가 다르기도 했고 또 사라사테의 손가락이 짧아 적절하
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주로 자신이 편곡한 유명한
오페라의 환상곡 을 장기(長技)로 연주하였고 그 중에서도 지고이
너바이센을 즐겨 연주하였다. 이 곡은 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대단
히 어려운 곡으로 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사라사테의 작품 중 대부분이 그의 조국 스페인의 색채를 풍부하게
담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만인이 즐겨하는 이 작품은 집
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 등을 소재로 하여 작곡하였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인데,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
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
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곡을 작곡하였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
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Zigeunerweisen,O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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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stin Feltz,Cello
 

 

Zigeunerweisen-짚시의 달 (연주: 장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