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용아장성 실로 얼마만에 가져 보는 무박 아닌 1박2일인가? 옛날옛적 어린 시절 소풍가는 마음이 이러했을까? 유난히도 일찍 잠이 깨어, 지난밤에 꼼꼼히도 챙겼건만 또 배낭을 열어 본다. 동복을 입어야 하나? 하복을 입을까? 이것저것 넣다 보니까 배낭이 넘쳐난다 아침 일곱시 예정된 시간, 약속된 인원으로 출.. 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2007.12.12
설악산 12선녀탕계곡 새벽 5시반에 출발하는 산행은 근래에 와서 가장 빠른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구에서 설악까지는 예전 같으면 무박2일이 아니면 상상도 못할 산행이지만 시원하게 뚫린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 되었기에 가능한 거리 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소풍가는 듯한 설레임으로 등산길에 올랐다 워.. 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2007.11.19
백두산 종주기 (등산) 중국 동토의 관문이며 만리장성의 동쪽 시작점 이기도 한 단동항에 밤새 태평양의 검푸른 파도를 가르며 힘겹게 달려와 도착한 시간은 아침이였다. 그리고 이나라의 첫 인상은 희뿌연 먼지와 매쾌한 냄새을 풍기는 회색의 도시였다. 항구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가이드와 첫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라 .. 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