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1960)모리스 로넷, 알랑 드롱,
가난한 미국 청년 톰 리플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부자인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림을 공부하러 로마에 가서는 공부는 하지않고 놀면서 귀국하지않고 유럽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 필립을 미국으로 데려오면 5 천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는 필립을 찾아간다. 5 천 달러라는 돈도 돈이지만 그동안 부자집 아들이고
하지만 필립은 가난한 동창생 불청객인 톰을 완전히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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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을 죽이고 시체를 바다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필립의 신분증과 사인을 위조하여 필립의 행세를 하며
은행구좌에서 그의 돈을 찾아쓰기도 하고 새로 아파트를
얻기도 하며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의심하는 필립의 친구 프레디마저 살해하고 필립이
프레디를 죽인 뒤 자살한 것처럼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비탄에 빠져 있는 마르쥬를 위로해 주는 척 하면서 마르쥬에게 접근한
톰은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을 야속하는 등 필립의
약혼녀까지 가로채고 그녀의 사랑을 얻어내는 듯 하지만 완전 범죄인 줄 믿었던
톰의 연극은 바다에 던진 필립의 시체가
요트를 수리하기 위해 육지로 끌어 올린 요트의
스크류에 걸려 물 위로 떠오르면서 종지부를 찍게 된다.
르네 클레망 감독은 후반에 이르러 국면을 뒤집는 일반적인
스릴러와는 달리 범인을 안심시킨 다음 라스트 신에서 반전시키는,
관객마저 속을 정도의 절묘한 기교를 구사하면서 '태양은 가득히'에 별 네 개의 표시를 달게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일그러진
청춘을 제시함으로써 일반적인 스릴러의 차원에서 한층 나아간
기법을 영상에 투영시켰다. 거기다 촬영감독 앙리 도카에가 스크린에 옮겨 놓은 지중해의 푸른색,
애수가 떠도는 듯한 니노 로타의 음악, 몸 전체에 허무를 휘감고 다니는
알랭 들롱의 연기가 이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라스트신은 이 영화를 일반적인 단순한 서스펜스 영화이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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