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0월의 하순, 가을이 한창 무르 익어가는 시기였다 하늘은 온통 에메랄드 빛 물감을 쏟아 부은 듯 한없이 높고, 맑고, 그리고 투명하다. 흔히들 한국의 나폴리 라고도 하는 통영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미항이다 이곳을 와본 사람이라면 구태여 수식어를 붙여 설명을 하지 않드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 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