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는 즐거움은 여러곳에서도 찾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야시장이나 벼룩시징 같은 곳을 유난히 좋아한다.
두류공원의 문화예술회관 입구에는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의
매주 금요일에는 이런 벼룩시장이 상설로 열린다.
저마다 장터에 가져나온 갖가지 물건들이,
마치 그동안 지내온 일생의 애환을 내게 이야기해 주듯, 소곤소곤 들려지는것 같고.
서민들의 이야기가 눈으로 전해지는것 같다.
한사람이 온갖 물건을 만물상처럼 팔고 있는가 하면
제법 전문성을 갖춘 전문 매장도 있다.
전문 신발점(?)
시계점
모자점
옷점
장식품
악세사리점
왕년엔 돈되는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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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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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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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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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희소가치가 있는듯...)
왠? 단지
한때는 귀한몸
누가 목성 높여 말하기를 처녀불알(?) 빼고는, 없는게 없다고 하던데
내가 봐도 그 말이 맞는듯 하다.
정말 온갖 만물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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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물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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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장이 열리는 날은 인산인해이다.
팔러 나오는 사람.
사러 오는 사람.
구경하러 오는사람.
하루 종일 수백명의 인파가 북적인다.
사람 냄새가 나서 정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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