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아름다운 반곡지

오라이파이 2012. 6. 13. 04:35

위치 : 경상북도 경산시 반곡리 반곡지

반곡리라는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으나

동네이름을 따서 반곡지라 했으리라 짐작이 간다.

참으로 단아하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작은 저수지였다.

수백년이나 자란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가

반곡지에 드리워져 반영된 풍경은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였고.

호숫가 그늘 아래 돗자리 깔고  속삭이는 연인들을 보노라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 하다. 

이렇게 아름다우니 저수지에는 어느 곳이든 포토죤이다.

다만 오후에 촬영을 하게되면 역광을 받는 곳이 많다.

생각컨데 사진촬영이 목적이라면-

복사꽃이 피는 이른봄, 왕버드나무 잎이 연초록일때의

오전 햇살을 받을 즈음이면 아마 환상의 조화가 일어날듯하다.

오늘은 아쉽지만 그날을 기약하며 사진에 담아본다.

 

 

 

배경음악 : Sergei Trofanov - Un A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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