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 않았든가?
우리들의 산하에 봄꽃들이 만발하여
강산을 아름답게 수 놓더니,
이젠 또 장미가 담장을 가꾸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하의 계절이 익어가는 길목은
연둣빛 고운 잎들이 어느새 녹색으로 갈아 입는다.
친구들이랑 부부동반하여
몇번이나 가 본 곳들이지만 여행이란
계절에 따라 새롭기만하다.
오월의 마지막 날
초여름 햇볕을 만끽하고, 격의없는 정담을 나누며,
맛있는 식도락을 즐기며
도산서원
병산서원
회룡포
삼강주막에서 추억을 만들어 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