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알친구 우리들의 집은 같은 골목길에 있었다 그리고 초등학교,중학교를 같이 다녔다. 여름이면 강에서 발가벗고 같이 멱을 감고 겨울이면 종일을 얼음 지치며 모닥불에 고사리 손을 같이 녹였다. 그런 불알친구 들이 이젠 중년을 훌쩍 넘기고 초로에 접어 들어 여행을 떠났다. 서울을 출발한 한친구의 열차 .. 살아 가면서/여행 이야기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