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일상 이야기

정목스님과

오라이파이 2012. 11. 15. 00:18

내가 믿는 종교가 아니라 불교방송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긴 하지만

언론매체를 통해 익히 들은바 있던 정목스님이 진행자가 되어

"소중한인연 콘서트"란 제목으로 대구의 두류공원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약 두시간에 걸쳐 팝음악이 주제가 되었고, 불교의 인연이야기도 가미되고,

음악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는 스크린에는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중간중간에 이어지는 정목스님의  해박한 팝이야기에 빠져 쌀쌀해져 가는

마지막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었다.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아니고, 악기로 노래하는 연주회도 아니면서

진행자 혼자서 스크린으로 펼쳐내는 음악과, 이야기로 엮어내는 콘서트는 

내게는 신선한 장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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